호주 산불, 집안 어려운 이유? ‘오랜 가뭄 후 찾아온 35도 고온’

채나리 / 기사작성 : 2019-11-10 14: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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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동부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피해가 커지고 있다.

시드니가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스(NSW)주부터 북동부 해안선을 따라 퀸즐랜드주까지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최대 127지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형 산불이 번지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로 3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으며, 소방관을 포함한 30여명이 부상했다. 또한 150여채의 가옥이 전소됐으며 최대 수만여 명이 대피한 상태이다. 


이에 당국은 7일부터 시드니를 포함한 뉴사우스웨일스 주 7개 지역에 ‘야외 불사용 전면 금지’ 명령을 내리고 ‘화재 긴급 경보’를 발동했다.

하지만 이번 산불은 가뭄 후 찾아온 35도를 넘나드는 고온과 강풍의 영향으로 1500여명의 소방대원이 진압해도 쉽사리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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