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대상 아니던 ‘BMW 118d’ 추가 리콜한다

수민 신 / 기사작성 : 2018-10-12 14: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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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118d 차량이 추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민관합동조사단의 BMW 화재조사 과정에서 추가 리콜이 추진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 9월 11일 리콜 대상이 아니었던 BMW 118d 차량에서도 EGR 쿨러 내 침전물 확인, 흡기다기관 천공 현상 등 현재 리콜 진행 중인 차량에서 발생하는 동일한 현상을 발견했다.

민관합동조사단은 BMW에 해당 차종이 리콜 대상에서 제외된 사유, 필요시 리콜 대상 재산정 등 조치 검토를 요구해 온 바 있다.

이에 대해 BMW는 지난 8일 추가 리콜 의향을 표명하고 내부 검토 중이며, 국토부는 시정계획서가 제출되는 대로 리콜할 계획이다.

BMW는 사고 예방 차원에서 화재 위험이 낮은 차종도 포함하여 대상 차량, 차량 대수, 시정방법 등 제작결함 시정의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 중에 있다.

민관합동조사단은 BMW 제출자료를 분석하고, 엔진 및 실차 시험, 현장조사 등을 통해 BMW가 화재 원인으로 밝힌 EGR 결함 이외에 화재 원인을 면밀히 규명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추가 리콜로 BMW 화재조사가 끝나는 것이 아니며 조사단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BMW가 주장하는 EGR 결함 이외에 흡기다기관 문제, 소프트웨어 등 다른 원인 등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신수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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