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차세대 전기 세단 ‘A6 e-트론’ 프로토타입이 최초로 포착됐다.
아우디는 최근 오리지널 e-트론 SUV, e-트론 스포트백, e-트론 GT 세단 등 순수 전기 e-트론 라인업을 확장해온 가운데 스포트백 세단을 테스트 중인 모습이다.
이번에 외신 ‘카버즈’에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전반적으로 작년에 공개된 아우디 ‘A6 e-트론 콘셉트’의 디자인 언어를 따르고 있다. 특히 스포트백 세단답게 뒷좌석 화물 공간이 리프트백 디자인으로 적용됐다.
다만 전면부에 분할 헤드램프를 장착한 점이 눈길을 끈다. 콘셉트카는 기존 아우디 모델과 유사한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적용했었다.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는 곧 출시될 Q6 e-트론 SUV에도 유사한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전해진다.
A6 e-트론은 아우디와 포르쉐가 공동 개발한 미래형 PPE 플랫폼(Premium Platform Electric)을 기반으로 한다. 플랫폼 적용 시 100kWh 배터리팩을 탑재해 약 700km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전기 모터 두 대를 장착해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81.5kg.m를 전달하며, 제로백(0-100km/h)을 4초 이내에 주파한다.
아우디는 올해 말 e-트론 라인업의 엔트리급 모델 ‘Q4 e-트론’을 선보인 후 A6 e-트론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우디 A6 e-트론은 2024년형 차량으로 내년 공식 출시된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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