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싼타페의 최초 혹한기 테스트 스파이샷을 본 외신은 “기아 쏘울과 비슷한데 덩치가 커졌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외신 모터1은 지난달 31일 ‘두꺼운 위장막을 쓴 채 겨울 테스트 주인 싼타페’라는 제목으로 다수의 스파이샷을 보도했다. 눈 위에서 테스트하는 2024 싼타페 스파이샷이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보도에 등장한 사진은 아쉽게도 상당 부분을 위장막으로 가리고 있다. 전면과 후면에도 가짜 바디 패널이 부착돼 있다. 비교적 초기 단계의 디자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다만 적어도 모델의 전체적인 모양은 확인할 수 있다. 천과 비닐 위장막을 모두 붙여도 싼타페의 박시한 차체 디자인은 명확히 드러난다.
매체는 “싼타페는 훨씬 더 큰 기아 쏘울을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면서 “평평한 지붕선, 거대한 오버행, 날카로운 차체 라인은 근본적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암시한다”라고 분석했다.
스파이샷으로 포착된 싼타페의 바퀴는 다소 작아 보인다. 다만 직경은 18인치 이상으로 추정된다. 전체적으로 박시한 스타일이 랜드로버 디펜더와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한편 북유럽에서 혹한기 테스트 중인 2024 싼타페는 올해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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