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감염 사례 늘어...코로나 재감염률과 재감염 기준 기간은?

김민정 / 기사작성 : 2022-07-20 14: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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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2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0시 기준 국내 재감염 추정 사례는 총 7만7200명이다. 3일 0시부터 10일 0시까지 일주일간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은 2.88%다.  신규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의 비율은 5월 1주에는 0.59%, 6월 1주에는 1.22%였다. 코로나19 재감염 기준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최초 코로나19 확진일 45일 이후 유전자증폭(PCR) 혹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양성일 경우다.  전문가들은 재감염 추정사례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면역회피 특성이 강한 변이의 확산이 재감염자 증가를 가속화할 요인으로 꼽히며, 코로나19 감염 후 면역 지속 기간이 3~6개월까지로 알려진만큼 이전 대유행때 확진됐던 사람들의 면역력이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점 시기의 확진자 수가 30만 명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하루 확진자 30만 명이 발생해도 대응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병상 4000여 개를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확진자가 1주 전보다 2배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3주째 이어지고 있고, '면역 회피'에 능한 변이의 검출률이 지난주 52%를 기록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코로나19가 유행 확산 국면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

 

더드라이브 / 김민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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