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F/L 유출…전면부는 셀토스, 램프는 팰리세이드

이장훈 기자 / 기사작성 : 2022-12-14 14: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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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새로운 카니발 페이스리프트가 포착됐다. 전면부는 기아 셀토스를, 램프는 현대 팰리세이드를 닮은 모습이다. 

유튜브 '우파푸른하늘 Woopa TV(이하 우파TV)' 채널은 최근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실물을 최초로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카니발의 전면부는 현재 판매 중인 모델과 디자인 측면에서 상당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위장막 사이로 보이는 그릴의 형태와 디자인부터 전조등까지 전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기존 현대기아의 어떤 차량에서도 보지 못했던 독특한 패턴의 그릴이다.

오히려 전면부의 대체적인 형태와 비율은 소형 SUV 신형 셀토스와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헤드램프는 팰리세이드에 적용한 것과 유사한 세로형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양산형 부품이 적용되지 않은 프로토타입 제품을 시험운행 중인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이와 같은 디자인은 향후에 달라질 수 있다.
 
후면부는 번호판 위치가 달라진 점이 눈에 띈다. 현재 판매 중인 카니발은 후면 번호판이 리어램프 하단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스파이샷을 보면 번호판 위치가 이보다 더 아래로 내려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카니발 디자인 중에서 특히 호평을 받았던 일자형 리어램프도 큰 폭의 변경이 가해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스파이샷 후면부를 보면 위장막 사이로 리어램프가 일자형을 채택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보인다.

다만 아직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출시 시점이 시기적으로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디자인은 추후 변경될 여지가 있다.  

 


기아는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이르면 내년 하반기 공개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실제 판매는 2024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한편 카니발은 현재 미국에서 기록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연간 누적 판매량은 1만 8480대에 그치고 있다. 카니발이 페이스리프트를 앞세워 반전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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