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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 = 픽사베이 |
곧 여름 휴가와 방학 시즌이 다가온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입국제한이 완화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세계적으로 항공 인력난이 심화되면서 공항에서 수시간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수요가 몰리는 여름 휴가 시즌에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여파로 수많은 항공 업계 종사가자 해고 됐지만 다시 채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각국 공항 및 항공사 직원들이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까지 하고 있어서다.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유럽의 이번 달 평균 25%의 항공기가 늦게 이륙했으며, 항공편 지연율은 2019년 28%에서 올해 36%까지 올랐다. 항공편 결항률도 팬데믹 전후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영국 항공정보기업 시리엄에 따르면 이달 미국 내 항공편 결항률은 2019년 2%에서 3%로 증가했다. 에이 런던 히드로 공항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는 승객들이 보안 검색대에서 최대 6시간을 기다리는가 하면, 체크인을 기다리던 승객들은 공항에 들어가지 못한 채 밖까지 줄을 늘어서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공항의 경우 채용 과정에 보안 조치가 필요하다며 채용에 평균 16주가 걸린다고 설명했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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