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최지연 등 온라인 커뮤니티서 거론...모두 부인
40대 여배우 A씨가 30대 남편 B씨에게 흉기로 피습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A씨가 톱스타급이나 알려진 여배우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사진=연예 뒤통령 이진호 영상 캡처 |
15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 "이태원 40대 여배우 정체? 밝혀지지 않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이진호는 "관련 내용을 취재해보고 누군지 파악할 수 있었다"라며 "하지만 이 자리를 빌려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2차 가해의 우려가 있어 당사자가 누군지, 어떤 여배우인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대중들이 모두 알고 있는 톱스타급이나 이름만 들어도 다 알 수 있는 여배우는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A씨에 대해) 최근 주변 지인들도 모르게 극비리에 재혼했다. 이 사건을 벌인 인물은 재혼 남편인 B씨다. 지금 누구인지 설왕설래하고 있는 연하 남편을 둔 40대 여배우는 당사자가 아니다. 연하 남편이 존재 자체가 외부로 알려진 적 없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무분별한 추측을 경계했다. 그는 "당사자가 본인이라는 걸 알려지길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슈퍼모델 출신에 30대 남편을 둔 40대 여배우에 누리꾼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최지우, 최지연 등을 거론하고 있다.
최근 48번째 생일을 맞은 최지우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대형 꽃다발과 선물 박스 사진을 올리고 근황을 전했다. 최지우의 남편은 1983년생으로 30대가 맞다. 이태원 집에서 일어난 40대 여배우 피살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최지연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아침부터 댓글들에 괜찮냐고...뭐지? 하는데 오늘 기사 보고 놀람. 저희는 잘 지내요"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1975년생인 최지연은 지난 2018년 작곡가와 결혼했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A씨가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남편은 구입한 흉기로 A씨를 살해하려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직후 자해를 시도하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누리꾼들은 40대 피습당한 여배우가 누구인지 추측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