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6 스파이샷이 공개됐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첫 순수 일렉트릭 아이오닉 5의 인기를 발판으로 후속 모델인 아이오닉 6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인터넷 전기차 동호회 ‘GGOMA STUDIO’에서 입수한 아이오닉 6 프로토타입 측면 사진을 보면 아반떼와 유사한 크기에 프로페시 콘셉트를 닮은 외관이 확인된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 6는 기존 프로토타입에서 전면 및 후면 범퍼를 교체하게 된다. 디자인 수정과 함께 범퍼를 늘려 차체 길이가 약 20mm 길어지고, 주행거리는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아이오닉 6는 세계 최초로 전면 그릴에 LED 조명 기능을 적용한 ‘라이팅 그릴’ 장착 차량이 된다. 자율주행 모드, 충전 모드, 비상 경고등 표시 등 다양한 시나리오 구현,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의 소통이 가능하며, 조명 패턴 적용 방식에 따라 독특한 디자인 효과도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현대차 발표에서 아이오닉 6의 배터리 용량은 73kWh로 주행거리 483km를 초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는 배터리 용량 개선에 따라 한층 더 커진 77.4kWh 배터리 팩을 탑재해 더 길어진 주행거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범퍼 길이 변경과 함께 주행거리는 최소 500km 이상으로 예상되며, 최대 650km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아이오닉 6는 올해 말 공개 예정이며, 출시 후 아이오닉 5를 대체한다. 아이오닉 시리즈는 2024년 전기 SUV 아이오닉 7 출시로 완성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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