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N 비전 74 콘셉트가 공개된 지 거의 1년이 지나고 있다. 특히 현대 N 비전 74는 양산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가는 곳마다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공개된 한 영상에서는 2023년 빌라 데스테에서 주행하는 현대 N 비전 74 콘셉트의 모습이 담겨 있으며, 수소 동력의 독특한 파워트레인 퍼포먼스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수소 연료 전지와 배터리로 구동되는 N 비전 74는 잔디에 주차된 상태에서 가만히 정지해 있는 장면을 비롯해 어떤 속도에서도 굉음을 내는 모습이다. 한 외신은 굉음을 공중화장실의 핸드 드라이어 소리에 빗대기도 했다.
2개의 전기 모터가 뒷바퀴에 동력을 공급해 671마력과 664파운드의 토크를 생성하지만, 안타깝게도 큰 소음만으로는 그 파워풀함을 전달하지 못하는 듯하다.
N 비전 74 콘셉트는 향상된 코너링을 위한 토크 벡터링을 특징으로 하며, 배터리와 연료 전지가 완전히 채워진 상태에서 약 600km의 주행거리를 낸다고 한다.
이달 초 N 비전 74 콘셉트의 양산형 프로덕션에 대한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현대차 측은 재빠르게 이를 부인했다. 하지만 며칠 뒤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루크 동커볼케(CCO)가 생산 가능성을 암시하여 N 비전 74 콘셉트에 대한 현대차의 계획이 무엇일지 많은 팬들의 의문을 불러왔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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