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플TV+ |
한일 부부 유튜버 박가네는 ''파친코'가 일본에서 거론조차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와 관련된 배경을 설명했다.
박가네 채널을 운영하는 오상은 "대한민국에서 히트인데 저희도 모르고 있다가 시청자들로부터 '파친코' 봤냐는 질문을 봤고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인 츄미코가 일본 사람이지 않나. 츄미코는 낯설고 모르는 내용이 많이 나온다. 민감한 주제를 다뤄 일본과 한국 사람이 느끼는 점이 상당히 차이 나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한편 '파친코'는 191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격동의 세월을 살아온 재일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며 일제강점기 쌀 수탈, 강제노역, 위안부, 관동대지진 학살 등 탄압받는 조선인들의 모습과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인들의 멸시와 차별을 견디며 살아간 자이니치(재일조선인)들의 삶을 4대에 걸친 가족사로 풀어냈다.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하며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Apple TV+를 통해 4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김재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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