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4008 쿠페형 SUV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사진은 외신 ‘모터1’이 공개했다.
4008은 코드명 ‘P54’으로 푸조 신형 308 해치백을 기반으로 한다. 이에 308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뮐루즈 공장에서 생산한다.
이미 푸조에서 2008과 3008이 콤팩트 SUV 라인업으로 자리한 가운데 4008은 차별화를 위해 스타일링을 강조한 고급형으로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쿠페형으로 제작되기에 리어 헤드룸 및 화물 공간이 일부 작아질 예정이다.
4008은 PSA그룹(푸조&시트로엥) EMP2 플랫폼을 적용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전기 308과 자매 모델인 신형 오펠 아스트라(Opel Astra)의 설정을 그대로 계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12.4kWh 배터리팩과 81kW의 단일 전기모터를 탑재하며 최고출력 225마력, 8단 자동변속기, 전륜구동 시스템 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4008이 올해 안에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푸조가 소속된 스텔란티스 그룹의 2022 제품 로드맵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의 콤팩트 크로스오버가 언급되면서 다시 한번 확인됐다.
가장 유력한 공개 일은 다가오는 10월 열리는 2022 파리모터쇼다. 출시 후 르노 XM3 등과 경쟁하게 된다.
한편 푸조 4008 1세대는 2012년 처음 출시됐으나, 판매 부진에 시달리다 2017년 3008로 대체되면서 단종됐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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