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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
인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성인용품 일종인 ‘리얼돌’이 떨어져 차량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15분쯤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리얼돌이 떨어져 주차되어 있던 차량의 지붕이 파손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차량 주인 A씨는 점심쯤 차량 지붕이 파손된 것을 발견한 후 아파트 관리소에 리얼돌을 보관해 달라고 요청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외출을 하기 위해 차량 앞에 갔는데 리얼돌이 차량 옆에 떨어져 있었다"며 "뭔가 이상해 사진만 찍고 외출을 했다”고 진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리얼돌의 주인을 찾기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보관된 리얼돌을 압수해 DNA를 채취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주인이 밝혀질 경우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 한편 경찰은 차량 윗부분이 파손된 점으로 보아 아파트에서 리얼돌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김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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