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90의 순수 전기차 버전 프로토타입이 최초로 포착됐다. 외신 ‘카스쿱스’ 등에 공개된 GV90 전기차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근처에서 혹서기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새로운 플래그십 SUV로써 제네시스 GV90이 프로덕션 바디를 갖춘 모습으로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세대 전기차 GV90은 제네시스 브랜드로 처음 선보이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이다. GV90 전기차는 현대차기아가 이미 개발 중인 전기 SUV와 주요 부품을 공유해 개발 기간, 비용 등 R&D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제네시스 차세대 플래그십 SUV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부품을 사용한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GV90 전기차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함께 차량용 엑시노스 오토 V920 프로세서를 공급한다.
기아 EV9은 여전히 E-GMP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지만, 현대차는 아이오닉 7을 통해 eM 플랫폼을 선보이고, 이후 2024년 출시 예정인 기아 GT1 전기 세단과 2025년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V90에 eM 플랫폼을 사용할 계획이다. 최근 유출된 문서에서 드러난 것과 같이 새로운 플랫폼이 최대 113kWh의 배터리 용량과 최대 800km의 주행 거리를 보여준다면 제네시스의 미래 플래그십 SUV GV90 전기차의 경쟁력은 충분히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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