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싼타페 2.6만대 앞 유리 분리로 리콜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2-01-17 15: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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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미국에서 신형 차량 2만 6000여 대를 리콜한다. 이유는 차량 충돌 시 전면 윈드실드가 분리될 수 있다는 것이다. 

리콜 대상은 2021년형 쏘나타, 2021년형 엘란트라, 2020~2021년형 싼타페 등 총 2만 6,413대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쏘나타는 9,596대, 엘란트라 8,256대, 2020년 및 2021년형 싼타페 8,561대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제출한 리콜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클리어코트 페인트 결함으로 윈드실드가 제대로 접합되지 않아 충돌 시 윈드실드가 분리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코팅을 담당하는 도색 생산업체 악살타(Axalta) 측에서 클리어코트 페인트에 불합치 수준의 유량첨가제를 첨가한 것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차량의 경우 윈드실드에서 바람 소리나 물이 새어 나오는 것이 발견됐다고 보고된다.

현대차 측은 2020년 12월 16일 이후 문제의 클리어코트 사용을 중단했으며, 현재까지 윈드실드 문제로 인한 사고나 부상이 신고된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오는 2월 25일부터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에게 통보해 무료로 전면 윈드실드를 교체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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