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막 거의 없는 차세대 포르쉐 ‘타르가’ 스파이샷

김다영 / 기사작성 : 2019-07-16 15: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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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포르쉐 911 터보 카브리올레와 911 타르가(Targa)가 신호를 기다리며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차량 모두 공도를 주행하면서도 위장막으로 많이 가리지 않은 모습이다.   

 타르가 모습이 포착된 영상은 간략하지만 타르가를 파악하기에 충분하다. 차량 뒷부분 테일라이트 모서리 주변만 약간 위장한 모습이다. 스타일링은 표준 카레라(Carrera) 모델과 동일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배기구는 카레라의 원형 형태보다는 사다리꼴 모양으로 약간 차이가 있다.  

 타르가의 다른 부분 역시 뚜렷한 위장을 하진 않았으며, 지붕은 올리지 않은 상태다. 절단선으로 추측해보면 상단은 루프 섹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전체 후면 데크가 올라가는 기존 버전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타르가에 탑재되는 파워트레인은 카레라와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S 모델은 출력 443마력과 390파운드의 토크를 발휘한다. 루프의 무게가 더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속 96km까지 도달하는 데 카레라 S(3.5초)보다 더 오래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차세대 911 타르가의 출시 일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타르가 외에도 포르쉐는 현재 상징적인 스포츠카의 변형 모델들을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911 터보와 터보 카브리올레가 예정돼 있고, 스파이샷을 통해 새로운 911 GT3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 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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