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테이가 느낌도 나는데?”…GV80 F/L 실제 모습

이장훈 기자 / 기사작성 : 2023-06-30 15: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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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개발 중인 제네시스 GV80 페이스리프트(F/L) 모델이 국내 도로에서 포착됐다. 벤틀리 벤테이가 디자인이 연상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인터넷 자동차 커뮤니티 ‘남자들의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25일 GV80 F/L을 근접 촬영한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일단 GV80 F/L은 주간주행등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가까운 거리에서 근접 촬영한 덕분에 그릴 양옆에 있는 헤드램프에는 미세한 렌즈를 겹겹이 쌓아 올리는 방식의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기술을 적용한 램프가 명확히 확인된다. 

 이 기술을 응용하면 렌즈 크기를 줄이면서도 같은 양의 빛을 낼 수 있어 얇고 날렵한 두 줄 헤드램프를 제조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휠을 접사로 찍은 모습도 눈에 띈다. GV80 F/L의 큰 덩치에 비해서 휠 디자인은 스포크가 다소 얇아 보이는 느낌이다. 휠은 20인치로 추정되며 타이어는 미쉐린이다. 휠 가운데는 제네시스 로고를 장착했다.  브레이크 캘리퍼는 현재 GV80에 적용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순정 캘리퍼와 외관상 동일해 보인다. 

사진을 촬영한 회원은 후면 램프도 근접 촬영에 성공했다. 위장막 사이로 드러난 부분만 보면 후면 램프는 현재 판매 중인 GV80과 크게 달라 보이진 않는다. 지금과 동일하게 두 줄을 적용한 쿼드램프 디자인이지만, 디테일한 부분이 약간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후면 전체를 촬영한 사진을 보면 머플러가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한 것을 알 수 있다. 사진을 본 한 네티즌은 “살짝 벤테이가 느낌이 나는 거 같다”라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GV80 F/L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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