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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
28일 행정안전부는 오는 29일(금)부터 ‘정부24’ 아이폰용 앱을 통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이폰까지 모바일 신분증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서비스 등록이나 이용 건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실물 주민등록증 없이도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사항(성명, 사진, 주민등록번호, 주소, 발행일, 주민등록기관)을 QR코드로 표출해 진위를 확인해 주는 신분확인 서비스다. 모바일 신분증은 실제 주민등록증과 동등한 효력을 갖는다. 행정 기관뿐만 아니라 공항, 편의점, 술집 등 민간 영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철저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을 고려해 설계됐다. 기본 화면에는 성명과 주소의 일부·생년월일·신분확인 QR만 표시된다. 주민등록번호와 정확한 주소는 지문 또는 얼굴 등 생체인증 후 상세정보 화면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아이폰 유저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으나 오는 29일부터는 아이폰도 모바일 주민등록증 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신청 방법은 구글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앱스토어(IOS)에서 '정부24' 어플을 다운받은 뒤 절차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 단,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으로만 가능하다. 위·변조 방지를 위해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1대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등록이 말소되었거나 분실된 상태여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지난달 28일 '올해 하반기에 정부24 앱뿐 아니라 통신3사(SKT.KT.LGU+)의 패스(PASS) 인증 앱 등 국민에게 친숙한 민간 플랫폼에서도 주민등록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이날 “디지털 신원증명으로써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시행하면 실물 주민등록증을 상시 소지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분실 위험이 낮아져 개인정보 유출, 위·변조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이용이 불편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국민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빠르게 조치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더 좋은 서비스가 되도록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더드라이브 / 김민정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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