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충돌테스트에서 가장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는 자동차는 무엇일까.
유로 NCAP은 자동차 제조사들의 안전 기준을 높여나가기 위해 수년 마다 테스트를 강화해오고 있다. 그중 2020년은 전면 오프셋 충돌 테스트에 움직이는 장애물 요소를 도입하거나, 조수석 측면 테스트를 추가하는 등 지난 10년 중 가장 큰 폭으로 바뀌며 유로 NCAP 테스트의 변별력을 크게 키웠다.
그렇다면 2020년 테스트를 강화한 이후 모두 88대의 차량이 테스트를 거쳤는데, 그 중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 받은 차는 무엇일까?
먼저, 토요타 bZ4X, 스바루 솔테라, 폴스타2가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세 차량은 모두 유로 NCAP 종합 점수 400점 만점에 345점을 받았다.
7위는 제네시스 G80이다. 유로 NCAP 종합 점수 346점으로, 8위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 91%, 아동 탑승자 보호 부문 87%, 보행자 보호 77%, 안전 보조 91%를 기록했다.
6위는 닛산 캐시카이로 347점을 받았다.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 91%, 아동 탑승자 보호 부문 91%, 보행자 보호 70%, 안전 보조 95%를 기록했다.
5위는 메르세데스 EQE로 350점을 받았다.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 95%, 아동 탑승자 보호 부문 91%, 보행자 보호 83%, 안전 보조 81%이다. 주행거리 660km의 EQE는 NCAP 테스트 차량 중에서 가장 발달한 액티브 비상제동 기능을 갖췄다. 해당 기능은 운전자가 의식이 없을 경우 자동으로 서행하며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유도한다.
4위는 렉서스 NX로 352점을 받았다.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 91%, 아동 탑승자 보호 부문 87%, 보행자 보호 83%, 안전 보조 91%를 기록했다. 뉴 NX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제공되는 렉서스 최초의 차량으로, 낮은 탄소 배출과 인상적인 연료 효율, 그리고 무엇보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 테스트 성적을 자랑한다.
3위는 스바루 아웃백으로 356점을 받았다.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 88%, 아동 탑승자 보호 부문 89%, 보행자 보호 84%, 안전 보조 95%를 기록했다. 실용적인 인테리어와 다양한 안전 기능을 갖춘 스바루 아웃백은 차선유지 보조, 교통표지 인식, 사각지대 모니터링과 후방교차경고 등을 제공한다.
2위는 테슬라 모델Y로 364점을 기록했다.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 97%, 아동 탑승자 보호 부문 87%, 보행자 보호 82%, 안전 보조 98%를 기록했다. 테슬라 모델Y는 긴 주행거리와 최고속도, 널찍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탑승자와 보행자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모델Y는 안전 보조 기능까지 다양하게 제공하며 안전 보조 부문에서 98%로 1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슬라 모델S로 종합 점수 368점이다.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 94%, 아동 탑승자 보호 부문 91%, 보행자 보호 85%, 안전 보조 98%를 기록했다. 모델S는 최고 수준의 안전성 뿐 아니라, 인상적인 퍼포먼스와 널찍한 인테리어, 다양한 기능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까지 모든 것을 갖췄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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