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마력…‘푸른색 휠’ 페라리 SF90 LM 등장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3-06-06 15: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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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적으로 버전 스페셜(Versione Speciale)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페라리 SF90 프로토타입은 거대한 리어 윙을 비롯해 대대적인 공기역학적 변화를 보여준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공식적으로 SF90 LM이라는 이름으로 불릴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과거에도 스파이샷을 통해 다른 프로토타입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이번에 외신 ‘모터1’이 공개한 새로운 고해상도 스파이샷은 넓은 통풍구와 눈에 띄는 프런트 엔드를 포함한 더 큰 전면 페시아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또한 추가 통풍구를 숨기는 후드의 위장 부분을 식별할 수 있다. 측면 사진은 조종석 뒤에 장착된 트윈 터보차지 4.0L V8 엔진의 업그레이드된 측면 흡입구를 자세히 보여준다. 특히 푸른색 대형 알로이 휠이 눈에 띈다.
 
이 SF90 LM의 후면은 표준 SF90에 비해 약간 더 길어 보이며, 이로 인해 뒷바퀴 뒤의 여백이 넓어졌다. 재설계된 후면 페시아에는 디퓨저가 눈에 띄고, 중앙 출구 배기구 사이 상단에는 수평 슬롯이 위치한다. 거대한 리어 윙은 다운 포스를 생성한다.
 
SF90 LM은 트랙 전용 레이싱카가 아닌 트랙 중심 하이퍼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여전히 ​​도로 주행이 합법적인 페라리 차량으로 공기역학적 변화로 인해 약간 더 강력해진 파워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SF90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이미 총 출력 986마력을 생성하며, 엔진에서만 769마력을 발휘한다. 나머지 217마력은 3개의 전기 모터에서 나온다.
 
이 SF90 테스트 차량은 최근 약 1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도로에서 종종 포착됐다. 업계에서는 올해 안내 위장막을 완전히 벗은 채 정식 데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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