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
방시혁이 프로듀싱한 르세라핌의 김가람이 결국 탈퇴했다. 또한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되면서 과거 학폭 논란이됐던 지식인과 칠판 낙서 등이 재조명 되고 있다.
김가람은 2005년 생으로 5월 2일 르세라핌 멤버로 정식 데뷔하며 주목을 받았다. 앞서 지난 4월 5일 하이브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에서 르세라핌의 두 번째 멤버로 김가람의 프로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 김가람의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논란이 된 것은 SNS의 사진 속 문구에 '오늘 OO어때요?' 라며 성적인 농담이 적혀져 있었다. 또한 김가람에게 학창 시절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A씨는 법무법인 대륜을 통해 입장문을 공개하고 "2018년 4월 말∼5월 초 경 김가람과 그 친구들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고 이후 계속된 집단 가해를 견디지 못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 6월 4일 열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학교폭력 가해 학생인 김가람은 특별교육 이수 6시간, 학부모 특별교육 이수 5시간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한 커뮤니티에서는 '가람이 지식인 등판'이라는 글이 게재됐는데 그 글에는 '학교폭력예방 제 17조제 1항제 5호'라는 제목과 네이버 지식인과 관련 사진이 캡쳐된 모습이었다. 해당 질문글에는 '이거 중학교 1학년 때 남은 건데 예고 진학 할라고 하는데 중1꺼도 생기부에 남겨지면 진학에 불리한가요? 그리고 제가 받은 호수는 지워질만 한가요'라는 내용이 있었다. 이에 누리꾼 들은 지식인 게시글이 작성된 날짜인 2020년 3월1일(당시 김가람 중학교 3학년, 16세) 실제 김가람의 학폭위가 열린 날(2018년 6월4일), 지식인에 기재된 학폭위 조치일(2018년 7월9일)을 비교하며 '놀랍도록 시기가 비슷하다'고 했다. 이후 소속사 하이브-쏘스뮤직은 학폭위가 열린 것에 대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와 김가람 사이에 다툼이 있었고, A씨가 친구의 속옷만 입은 사진을 무단으로 촬영해 SNS에 게재했다. 이에 격분한 김가람을 포함한 친구들이 A씨에게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폭력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는 점을 알려 드린다"며 "현재 제기된 의혹은 이제 데뷔를 앞둔 연예인 이전에 아직 미성년자인 멤버에 대한 인격모독적 내용을 담고 있어, 이를 제기한 주체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20일 하이브/쏘스뮤직은 입장 전문을 통해 '김가람 관련 논란으로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향후 르세라핌은 5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르세라핌이 아티스트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