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유지비가 드는 경우가 있다.
유지비는 신차나 중고차나 구매 전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다. 토요타는 전 세계 어디서나 저렴한 부품 덕분에 유지비가 적게 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반면 BMW와 같은 고급차는 상대적으로 수리비가 훨씬 더 많이 든다.
이와 관련해 외신 ‘핫카’는 여러 자동차 비교 사이트의 데이터를 분석해, 소유비가 가장 많이 드는 최악의 중고 자동차 10대를 선정했다.
10. 2019 볼보 XC90 - 신뢰성 점수: 69/100
XC90는 볼보의 대형 럭셔리 SUV로 우아함과 편안함을 자랑한다. 또 동급에서 가장 뛰어난 안전 시스템을 갖춘 자동차다. 하지만 구매 첫해 약 851달러(약 108만 원)의 유지비가 소요되며, 12년차는 2,604달러(약 330만 원)로 점점 증가한다. 구매 첫 10년간 유지보수 및 수리비는 총 12,359달러(약 1,500만 원)로 고급 SUV 평균보다 3,355달러(약 420만 원) 더 든다. 10년간 큰 수리가 필요할 가능성은 36.25%로 첫해의 3.74%보다 증가한다. J.D파워 신뢰성 점수는 100점 만점에 69점을 기록했다.
-평균 연간 유지관리비: $851(약 108만 원)
-첫 10년 동안 유지보수비: $12,359(약 1,500만 원)
-리콜 수: 5개
9. 2021 아우디 Q8 - 신뢰성 점수: 68/100
Q8은 아우디 SUV 최상위 모델로 공격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엔진을 자랑한다. 첫해 유지비는 약 987달러(약 120만 원)이며, 12년차는 2,624달러(약 330만 원)다. 구매 첫 10년간 유지보수 및 수리비는 평균보다 3,163달러(약 403만 원) 더 많은 12,551달러(약 1,600만 원)가 들어간다. 해당 기간 큰 수리가 필요할 확률은 36.25%이다. J.D파워 신뢰성 평가에서 평균보다 낮은 68점을 받았다.
-평균 연간 유지관리비: 987달러(약 120만 원)
-첫 10년 동안 유지보수비: 12,551달러(약 1,600만 원)
-리콜 수: 5개
8. 2019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 신뢰성 점수: 83/100
에스컬레이드는 엄청난 유지비가 든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12,933달러(약 1,600만 원)의 유지 보수 및 수리 비용은 업계 평균인 2,781달러(약 350만 원)를 훨씬 초과한다. 구매 첫해 예상 수리비는 492달러(약 62만 원)이고, 12년차는 2,673달러(약 340만 원)로 증가한다. 소유 후 10년 내 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36.55%로 약간 낮은 편이다. J.D파워 신뢰성 점수는 83점이다.
-평균 연간 유지관리 비용: 1,007달러(약 120만 원)
-첫 10년 동안 유지 보수 비용: 12,933달러(약 1,600만 원)
-리콜 수: 1개
7. 2017 재규어 F-페이스 - 신뢰성 점수: 68/100
우아한 디자인, 직관적인 기술, 효율적인 엔진 옵션을 가진 이 차는 스포티 럭셔리 SUV 중 하나다. 구매 첫해 유지보수와 수리를 위해 553달러(약 70만 원)가 들고, 12년차는 3,431달러(약 430만 원)가 든다. 첫 10년간 유지보수 및 수리 비용은 1만 6103달러(약 2,000만 원)로 업계 평균보다 389달러(약 49만 원)가 더 든다. 10년 내 큰 수리가 필요할 확률은 48.24%이고, J.D파워 신뢰성 점수는 68점으로 낮은 편이다.
-평균 연간 유지관리 비용: 1,300달러(약 160만 원)
-첫 10년 동안 유지 보수 비용: 1만 6103달러(약 2,000만 원)
-리콜 수: 4개
6. 2020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 신뢰성 점수: 80/100
G클래스는 연예인, 부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러나 첫 10년간 예상 수리 및 유지보수 비용은 16,561달러(약 2,100만 원)로, 차량 가격만큼 비싸다. 소유 첫해 유지보수 비용은 약 721달러(약 90만 원)이며, 12년 후에는 3,268달러(약 410만 원)로 증가한다. 10년 내 큰 수리가 필요할 확률은 42.69%이고, J.D파워 신뢰성 점수는 80점이다.
-평균 연간 유지관리 비용: 1,039달러(약 130만 원)
-첫 10년 동안 유지 보수 비용: 16,561달러(약 2,100만 원)
-리콜 수: 7개
5. 2019 램 1500 - 신뢰성 점수: 69/100
램 1500은 스타일리시한 픽업트럭 중 하나로 중고차도 인기가 높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최신 버전은 높은 유지보수 비용이 든다. 구매 첫해 유지비가 567달러(약 70만 원)지만, 12년차는 3,836달러(약 480만 원)까지 올라간다. 램 1500을 유지하고 수리하는데 드는 10년간 누적 비용은 약 17,677달러(약 2,200만 원)로 픽업 평균보다 7,356달러(약 930만 원)나 더 많다. 10년 내 큰 수리가 필요할 가능성은 54.8%이고, J.D파워 신뢰성 점수는 69점이다.
-평균 연간 유지관리 비용: 691달러(약 88만 원)
-첫 10년 동안 유지 보수 비용: 17,677달러(약 2,200만 원)
-리콜 수: 24개
4. 2020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 신뢰성 점수: 74/100
레인지로버는 악명 높은 최악의 신뢰성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럭셔리 SUV 부문에서 명맥을 이어왔다. 처음 10년간 유지비는 업계 평균보다 2,514달러(약 320만 원) 많은 약 18,228달러(약 2,300만 원)가 든다. 첫해 735달러(약 90만 원)에 불과하나, 12년차는 3,697달러(약 470만 원)로 급증한다. 10년 내 큰 수리가 필요할 가능성은 49.63%이고, J.D파워 신뢰성 점수는 74점이다.
-평균 연간 유지관리 비용: 1,174달러(약 140만 원)
-첫 10년 동안 유지 보수 비용: 18,228달러(약 2,300만 원)
-리콜 수: 4개
3. 2020 포르쉐 911 - 신뢰성 점수: 72/100
2020 포르쉐 911은 10년간 수리와 유지보수에 18,231달러(약 2,300만 원)가 든다. 첫해는 780달러(약 99만 원)지만, 12년차는 3,619달러(약 460만 원)의 유지보수비를 내야 한다. 10년 내 큰 수리가 발생할 확률은 47.59%이고. J.D파워의 신뢰성 점수는 72점이다.
-평균 연간 유지관리 비용 : 1,192달러(약 150만 원)
-첫 10년 동안 유지 보수 비용: 18,231달러(약 2,300만 원)
-리콜 수: 6개
2. 2021 BMW X6 M - 신뢰성 점수: 80/100
X6는 BMW X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리 및 유지비가 든다. 처음 10년간 약 18,900달러(약 2,400만 원)가 드는데, 이는 업계 평균보다 3,186달러(약 406만 원) 더 많은 액수다. X6M의 유지보수비는 처음 1년 693달러(약 88만 원)에서 시작, 12년차는 거의 4,000달러(약 510만 원)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최초 10년 내 큰 수리가 발생할 가능성은 54.61%, J.D.파워 신뢰성 점수는 80점이다.
-평균 연간 유지관리 비용: 1,206달러(약 150만 원)
-첫 10년 동안 유지 보수 비용: 18,900달러(약 2,400만 원)
-리콜 수: 7개
1. 2020 포르쉐 카이엔 - 신뢰성 점수: 78/100
카이엔의 높은 유지비는 차주에게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처음 10년간 마칸 유지비가 20,137달러(약 2,500만 원)인 것에 비해, 카이엔은 약 20,552달러(약 2,600만 원)이다. 12년차는 4,354달러(약 550만 원)이 든다. 10년 내 큰 수리가 필요할 확률이 60.89%이고, J.D파워 신뢰성 점수는 78점이다.
-평균 연간 유지관리 비용: 1,231달러(약 150만 원)
-첫 10년 동안 유지 보수 비용: 20,552달러(약 2,600만 원)
-리콜 수: 4개
더드라이브 / 이슬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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