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아이오닉 5의 성공적인 데뷔에 이어, 4도어 세단 아이오닉 6를 준비하고 있다.
내년 말 2023년형으로 출시될 아이오닉 6는 프로페시 콘셉트를 기반으로, 218마력의 단일 모터 후륜구동, 또는 315마력의 듀얼 모터 사륜구동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최소 482km(300마일)의 주행거리를 갖춘다.
아직까지 신차의 디자인을 완전히 확인하지 못한 가운데 ‘코리안카블로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오닉 6의 내부 클로즈업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대시보드는 아이오닉 5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아이오닉 6의 몇 가지 주요 차이점이 두드러진다. 특히 아이오닉 5의 오픈스페이스보다 전통적인 센터콘솔이 특징이다. 또한 차 문이 아니라 센터콘솔에 창문을 제어할 수 있는 스위치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6는 다른 SUV 형제들과 마찬가지로 인포테인먼트와 계기판의 두 대형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살짝 가려진 시트와 도어가드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진 아이오닉 6가 아이오닉 5와 같은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하는지는 알 수 없다.
사진에서 2열 공간도 볼 수 있는데, 넓은 공간에 편안한 좌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6의 휠베이스는 충분히 길다고 생각되는 아이오닉 5의 휠베이스보다 더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실내공간에 대해 빠른 시트 조절과 넉넉한 탑승공간을 갖춘 ‘스마트 리빙 스페이스’를 목표로 설계했다.
아직 아이오닉 6에 대해서는 상세히 알려진 것이 별로 없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 세단을 공개한 뒤 후속으로 팰리세이드 크기의 3열 아이오닉 7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는 약 482km 주행가능거리를 갖춘 듀얼 모터로 작동할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