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소현 인스타그램 |
뮤지컬배우 김소현이 최근 김호영, 옥주현의 '옥장판' 사태에 대해 "방관해 온 우리 선배들의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김소현은 인스타그램에서 공연장 사진과 함께 "저희 뮤지컬 1세대 배우들로서 비탄의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시국에 더 큰 빛을 발해야 할 시기에 이러한 상황을 저희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하며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된다"면서 "스태프는 배우들의 소리를 듣되 몇몇 배우의 편의를 위해 작품이 흘러가지 않게 중심을 잡아야 하며 제작사는 지킬 수 없는 약속을 남발해서는 안 되고 모든 스태프와 배우가 공정할 수 있도록 선봉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현은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과 함께 '뮤지컬 1세대 입장문'을 전한 것이다. 한편, 김호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옥장판 사진과 함께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고 하면서 공연장 그림의 스티커를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김호영이 옥주현을 '옥장판'에 빗대 저격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시했다. 이에 옥주현 측 관계자는 "20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김호영과 네티즌 2명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면서 "앞으로도 모니터링을 이어나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네티즌에 대한 고소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