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신형 고스트의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외신 카스쿠프의 카메라에 담긴 고스트는 위장막에 가려져 있지만, 패널은 양산용 부품인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 롤스로이스 고스트와 비슷하며 선이 약간 더 부드러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앞부분을 보면 그릴이 더 커져 최근 BMW 그룹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좁아진 LED 헤드램프가 확인되고 하부 페시아 입구는 차량 폭에 걸쳐 있고 중앙엔 운전자 보조 기술 서비스를 위한 대형 센서가 부착돼 있다.
측면은 대체로 현재의 고스트와 비슷하다. 윈드 실드와 C필러를 다소 단단하게 디자인해 더 세련된 미관을 완성했다.
후면은 위장 때문에 테일램프의 확인이 어렵지만, 범퍼 아래에 2개의 사다리꼴 배기구가 보인다.
내부엔 크롬 링이 달린 디지털 계기판과 스티어링 휠에 매칭되는 버튼이 있다. 센터 스택 위에 위치한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엔 금속 도금 스위치가 장착된 모습이다. 롤스로이스의 제품인 만큼 객실 재료부터 인상적인 수준의 고급스러움이 기대된다.
신형 고스트는 팬텀이나 컬리넌에 사용된 롤스로이스의 명품 플랫폼에서 제작된다. 고스트용 파워트레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엔진은 롤스로이스의 트윈 터보차지 V12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기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도 들린다.
롤스로이스 신형 고스트는 2021년형 모델로 올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