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서머 캐리백서 유해물질 글 보니…'포름알데히드' 빼는 방법도 "2022 여름 프리퀀시"

전정호 / 기사작성 : 2022-07-22 15: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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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 블로그 달도시 캡쳐
스타벅스의 '서머 캐리백'에서 유해 화학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된다고 주장된 가운데 이를 실험해본 게시글을 확인해봤다. 지난 6월 29일 게재된 한 네이버 블로그의 글을 보면 작성자 A씨는 공기 중 포름알데히드 측정하는 것으로 보이는 기기를 통해 서머 캐리백이 담긴 비닐 포장 안에 넣어서 측정을 했다. 최대 0.4ppm까지 측정할 수 있는 30분 측정 모드를 한 결과 측정치 초과가 나왔다. A씨는 '대부분 주택이나 가구에서 측정하면 이정도로 높게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했다. 이후 15분 모드로 재 측정했다. 15분 모드는 최대 1ppm까지 측정할 수 있다. 이 역시도 측정치 초과가 나왔다.
 포름알데히드 측정 전(좌)과 후 탭 모습 ▲사진 = 네이버 블로그 달도시 캡쳐
이에 A씨는 '우리나라 법적으로는 아마 문제가 없을 수치가 나올 수도 있다'면서 '공기 기준으로 1ppm 이상 측정할 수 없어 지금 얼마나 나오는지 모르겠다. 우리나라 법규에 의한 수치는 악세사리 제품의 경우 아주 높은 수치까지 호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섬유제품의 포름알데히드 측정 방법은 공기 중 측정과 매우 다른 증류수 추출방법 쓴다'고 덧붙였다. A씨는 '하지만 스타벅스에서 안내한 대로 공기중에 나뒀다고 포름알데히스가 그냥 빠져나온지는 않는다'면서 '냄새는 일부 완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사용하게 되면 알델리트를 섞은 물에 잠시 담가 포름알데히드를 빼낸 다음 사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서머 캐리백은 스타벅스의 '2022 여름 e-프리퀀시'의 기획상품 중 하나이다. 포름알데히드는 민감한 사람의 경우 공기중에 0.04ppm만 있어도 피부 가려움이나 눈 따가움을 느낄 수 있다.  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 물질이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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