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짐이 많은 장거리 여행을 위한 차가 필요하지 않다면, 소형 SUV를 사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 수 있다. 소형 SUV는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연비, 민첩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예산이 부족한 운전자들의 좋은 선택지다.
하지만 모든 저렴하고 작은 SUV가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많은 수리비로 인해 구매를 후회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러한 끔찍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외신 ‘핫카’는 에드먼드, 켈리블루북, JD파워 등 자동차 평가 기관 리뷰를 바탕으로 구매해도 후회하지 않을 가장 좋은 소형 SUV 5종과 최악의 SUV 5종을 선정했다.
# 구매를 후회하는 SUV
1. 2015 지프 레니게이드
레니게이드는 조작과 주차가 쉽고 흥미로운 외관을 가졌다. 또 기술을 적용한 인테리어는 많은 즐거움을 제공한다. 하지만 2015 레니게이드는 신뢰할 수 없는 SUV라고 불린다. 켈리블루북과 에드먼즈에 따르면 2015년형은 전기적 문제를 자주 일으킨다. 가속과 제동 문제, 또는 품질 때문에 곤란한 경우도 많다. 모든 것을 고려할 때 최고 2만 달러(약 2600만 원)인 2015 레니게이드 대신 다른 SUV를 구매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2. 2017 쉐보레 트랙스
트랙스는 수년간 칭찬과 비판을 동시에 받아왔다. 민첩성, 유용성, 효율성 덕분에 도시형 SUV로 적합하지만, 동력이 부족한 엔진, 불편한 승차감, 제한된 화물 공간은 단점으로 꼽혔다. 특히 2017 트랙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 에드먼드 평점 5점 만점 중 3.1점, 켈리블루북 평점 2.7점을 받았다. 2017 트랙스는 잦은 고장을 일으킨다. 1.5만~2만 달러(약 2000만~2600만 원)이지만, 상대적으로 가치가 없다.
3. 2017 피아트 500X
효율성과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탄생한 2017 피아트 500X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을 갖춘 작고 독특한 차체는 장점이지만, 투박한 변속기와 일관성 없는 주행 품질은 단점이다. 차라리 이 차에 지불할 돈을 아껴서 좀 더 신뢰할 수 있고 만족스러운 SUV를 구매하는 것을 권한다.
4. 2020 미니 컨트리맨
같은 가격에 2020 컨트리맨보다 더 독특한 SUV는 없다. 개성 있는 외관과 내부 디자인, 고품질의 부속품, 주행의 정교함으로 재미있는 운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몇 가지 문제가 있는 중고 미니 컨트리맨의 가격이 3만 달러(약 4000만 원)인 것은 터무니없다. 2020 컨트리맨은 좁은 실내, 작은 화물 공간, 나쁜 실연비, 잦은 기계적 문제를 갖고 있다.
5. 2021 폭스바겐 아틀라스
폭스바겐은 내구성 좋은 고품질 자동차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2021 아틀라스는 예외다. 약간의 럭셔리함, 넓은 실내, 훌륭한 핸들링, 편안함을 갖춘 고전적인 독일차 외관을 갖고 있지만, 많은 구매자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너무 자주 발생한다고 입을 모은다. J.D파워 또한 2021 아틀라스에 품질과 신뢰성 면에서 평균 등급을 부여했다. 3만 달러(약 4000만 원)를 내고, 수리비를 추가로 낭비하는 대신 2023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다.
# 구매 후 만족도가 높은 SUV
1. 2018 스바루 포레스터
포레스터는 현대적인 디자인, 훌륭한 사양, 특별히 개발된 오프로드 패키지로 많은 사람의 눈길을 끌었다. 강력한 엔진, 넉넉한 실내, 사륜구동, 높은 지상고 등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SUV로 적은 예산으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SUV이다. 2018 포레스터의 소유자 대부분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300개가 넘는 리뷰에서 5점 만점에 4.3점을 받으며 장기적인 신뢰성을 자랑한다. 포레스터는 2015 레니게이드와 같은 가격인 최고 2만 달러(약 260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2. 2020 기아 쏘울
J.D파워의 품질과 신뢰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89점을 받은 2020 쏘울은 안정적인 성능, 넉넉한 실내, 안락함,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들을 갖췄다. 에드먼즈와 켈리블루북의 리뷰에는 2020 쏘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들뿐이다. 게다가 가격은 약 2만 달러(약 2600만 원)에 불과하다. 쏘울은 2017년형뿐만 아니라 전 모델과 세대에 걸쳐 일관된 품질과 가치를 제공한다.
3. 2020 마츠다 CX-30
2020 CX-30은 크로스오버의 대표적인 훌륭한 주행감을 보여주며,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안전 기능 등을 자랑한다. 대부분 소유자에 따르면 2020 CX-30은 값싼 중고 SUV 이상이다. 가장 효율적인 선택이며, 품질과 신뢰성, 중고차 가치, 드라이빙 경험 등에서 모두 훌륭한 등급을 받았다.
4. 2022 현대 코나
21,300달러(약 2800만 원)부터 시작하는 2022 코나는 현재도 판매 중이다. 빠른 가속과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하는 강력한 엔진을 제공하며, 가격 대비 높은 편안함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J.D파워는 품질과 신뢰성에 높은 등급을 부여했다. 게다가 작년에 2022 코나를 운전한 많은 운전자가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5. 2023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2023 트레일블레이저는 22,100달러(약 2900만 원)부터 시작하는 매력적인 소형 SUV이다. 가장 빠르지는 않더라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믿을 수 있고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모델이다. 또 안전과 편의성을 보장하기 위해 최신 기술과 기능을 갖추고 있다. 편안한 좌석과 화물 공간을 가진 2023 트레일블레이저는 소유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J.D파워 역시 품질과 신뢰성, 운전 경험, AS 등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더드라이브 / 이슬기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