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롯데아울렛 직원, 극단적 선택 암시 후 숨진 채 발견

김혜나 / 기사작성 : 2022-07-20 15: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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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부여경찰서
지난 19일 충청남도 부여 롯데 아울렛에서 근무하던 한 직원이 매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여경찰서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40분경 롯데 아울렛의 한 여성복 판매점 내에서 매니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경 직장 동료 100여 명과의 단체 카톡방에 다른 판매점의 동료 매니저 3명 등의 행태를 지적하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장이 포함된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내용을 확인한 A씨의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수색에 나선 경찰이 잠겨있던 매장 안에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장례 절차 후 유족 진술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유서 내용은 개인사가 포함돼 자세히 말할 수 없지만, 내용상 범죄 혐의점이 없어 따로 수사하진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드라이브 / 김혜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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