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코인마켓캡 캡쳐 |
조유나 양 실종가족 차량이 완도 송곡선착장 부근에서 발견된 가운데 실종 전 조양 부모가 '루나코인'을 검색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가상화폐 투자에 실패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루나코인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개발한 한국산 코인이다. 지난 5월 12일 기준 99% 폭락하며 많은 투자자들을 절망에 빠트렸다. 조양 부모는 루나 폭락 사태가 일어난 지 5일 뒤인 같은 달 17일 학교에 제주도 체험학습을 간다는 신청서를 냈다. 또한 실종 직전인 5월 30일까지 루나 코인 등을 검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지난해 7월까지 컴퓨터 판매업체를 운영하다 폐업했고 엄마 이씨도 비슷한 무렵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빚은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나코인 폭락 사태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조유나 양 부모의 '루나코인' 검색 정황으로 실제 피해자 발생했는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루나와 테라 투자자들은 지난달 권 대표 등을 사기 및 유사수신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 고소했다.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