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라질 전용 소형 해치백 HB20의 페이스리프트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외신 ‘모터1’이 극한기 주행 테스트 중인 차량의 사진을 촬영했다.
위장막으로 두껍게 가려져 있어 외관을 파악하기는 힘든 모습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현대차의 해외 전용 소형 해치백 모델인 i20와 유사한 디자인 요소를 보였다.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부분은 전면 및 후면 페시아다. 그릴 크기는 기존 모델보다 넓은 형태로 제작되며 헤드라이트도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출시될 전망이다. 후면부는 새로운 LED 테일램프를 장착한다.
실내 및 기술 사양은 기존 모델을 상당 부분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8.0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 등의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안전 사양에는 자동비상제동, 보행자감지, 차선유지경보 기능이 포함된다. 다만 상위 트림 모델에는 새로운 디지털 계기판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도 기존 모델의 엔진 조합을 이어받는다. 1.0리터 3기통 엔진을 장착해 터보차저 여부에 따라 최고 80마력 혹은 120마력을 출력한다. 변속기는 5단 수동, 6단 수동 또는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다.
한편 기존 HB20는 2019년 첫 출시 후 올해 말 부분변경 모델을 앞두고 있다. 남미 전용 모델로 국내, 북미, 유럽 시장에서는 출시되지 않는 가운데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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