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신차에 장착해오던 대형 키드니 그릴을 X3와 X3M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적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외신 카버즈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 중인 X3M 페이스리프트를 처음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이 모델은 디자인을 숨기기 위해 앞뒤로 위장막을 둘렀으나, 키드니 그릴이 신형 4시리즈 정도의 크기는 아닌 것을 보인다.
그릴은 이전보다 약간 더 커지면서 양쪽이 서로 더 붙었지만, 신형 4시리즈 정도로 큰 크기는 아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면 범퍼에는 새롭게 설계된 공기 흡입구를 장착할 것으로 보이며, 후면 범퍼 역시 몇 가지 디자인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된다. 최근 새로워진 5시리즈와 동일하게 업데이트된 X3M은 더 얇은 헤드라이트와 새로운 스타일의 주간 주행등을 장착한다.
뒤쪽의 경우 배기구 사이의 대형 디퓨저와 함께 테일램프는 새로운 그래픽으로 디자인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스파이샷에선 내부 모습을 확인할 수 없지만, X3M 페이스리프트는 더 큰 인포테인먼트 화면과 최신형 기어가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파워트레인은 표준 X3M의 경우 473마력, 60kg.m 토크의 3.0리터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컴피티션 변형 모델의 경우 503마력, 60kg.m 토크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이 파워트레인은 신형 M3와 M4와 동일한 것이며, 새로운 X3M이 더 높은 출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BMW는 X3M 데뷔 시기를 밝히진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르면 내년에 공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