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빛을 자랑하는 메르세데스 벤츠 차세대 C클래스가 위장막을 상당히 벗은 모습으로 포착됐다. 외신 오토블로그의 카메라에 담긴 C클래스 프로토타입을 보면 완전 공개까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토타입을 보면 차세대 C클래스는 훨씬 더 공격적인 차체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차 옆면을 따라 내려가는 어깨 라인은 도어 손잡이 위쪽에 있으며 창문에 더 가까이 붙은 모습이다.
도어 하단을 향해 부드럽게 위쪽으로 구부러진 주름은 각진 선을 만나 일직선이 된다. 후드는 납작한 형태에서 근육질을 보여주듯 불룩하게 변했다. 이 차는 AMG 모델과 닮지 않았지만, 표준 C300보다 후드가 AMGC 63에 더 가깝게 보인다.
앞부분은 위장으로 정확한 확인이 어렵지만, 메르세데스 벤츠 특유의 헤드라이트를 엿볼 수 있다. LED 라이트 디자인은 벤츠의 신제품이라는 기대에 걸맞게 심플하면서 우아한 외관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뒤쪽에는 세단의 수직 후미등이 수평으로 재설계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트렁크 안으로 뻗은 작은 빨간빛 유닛들도 확인할 수 있다. 쿠페와 컨버터블의 경우 수평 방향의 미등을 가지고 있다.
테일램프 내부의 디자인은 새로워진 E클래스 조명을 연상시킨다. 또한 벤츠가 생산을 위해 리어 범퍼를 교체하지 않는 한, C클래스는 숨겨진 배기 설계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컷아웃은 없으며 프로토타입의 범퍼 아래로 빠져나가는 디자인으로 추정된다.
차세대 C클래스는 프로토타입의 상태를 볼 때 곧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새로운 AMG C43 및 C63, C63S도 곧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