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는 아벤타도르 시대의 막을 내리고 새로운 플래그십 슈퍼카 개발에 한창이다.
아직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은 이 새로운 슈퍼카의 프로토타입이 지난 수개월간 카메라에 여러 차례 포착돼 인터넷에 공개됐다. 최근 이탈리아 람보르기니 시설 근처에서 포착된 새로운 스파이샷은 이전보다 더 상세한 디자인을 보여줬다.
여전히 위장랩으로 철저히 가려져 새로운 디자인을 짐작하기조차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최근 람보르기니는 VIP 전용 이벤트를 열고, 이 새로운 슈퍼카의 프리 프로덕션 버전을 위장 없이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람보르기니 차세대 플래그십 슈퍼카는 2024년경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에 따르면 2023년에 정식으로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즉, 수개월에서 1년 사이에 새로운 람보르기니 모델을 공식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의미다.
철저한 위장막 사이로 확인할 수 있는 요소는 스플릿 헤드램프와 각진 외관, 더욱 터프한 디자인 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람보르기니 특유의 웨지 형태 디자인도 그대로 있는 것으로 보이며, 후면에는 Y형태의 조명 유닛이 눈에 띈다.
그리고 최근 포착된 프로토타입 중 하나에서 한 쌍의 이상한 배기구 팁이 보였으나, 생산 모델까지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로는 아벤타도르의 후계자가 될 이 새로운 람보르기니 모델은 V12 엔진과 전기 모터를 함께 탑재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로써 최고출력은 시스템 합계 800마력에서 900마력을 낼 것으로 보이며, 작은 배터리팩으로 짧은 전기 주행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동화된 플래그십 모델 이외에도 람보르기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의 우루스도 수개월 내로 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벤타도르 후속이 출시된 이후에는 우라칸을 대체할 후속 모델이 2023~2024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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