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준중형 크로스오버 코나의 전기 풀체인지 모델 ‘SX2e’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인스타그램 계정 ‘@shorts_car’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 2세대 코나는 1세대 코나의 시그니처 분할 헤드램프를 장착한 모습이다. 상단 조명은 슬림하고 평평한 형태를 적용했다. 하단 조명은 상단부와 대형 조명 클러스터를 장착해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일반 SX2와 다른 새로운 범퍼 및 그릴 디자인을 적용했다.
측면은 새로운 디자인의 10-스포크 알로이 휠과 코나의 시그니처 휠아치 익스텐션을 장착했다. 후면부는 위장막을 두텁게 적용해 디자인 변화가 크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가운데 테일램프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분할 램프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세대 코나는 기아 니로와 같은 3세대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롱휠베이스 모델로 1세대 투싼과 맞먹는 크기로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포착된 SX2e는 니로 EV와 유사한 64.8kWh 배터리팩 및 단일 전기모터를 통해 최고출력 201마력, 1회 충전 407km에 이르는 주행거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디젤엔진과 1.0리터 및 1.6리터 터보차저 가솔린엔진으로도 출시된다. 1.6리터 가솔린 모델의 경우 2023년형 올 뉴 기아 니로의 엔진 라인업을 이어받아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다. 이에 니로와 유사하게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6.9kg.m를 확보하며 복합 연비 등급은 약 22.5km/l에 이를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코드명 SX2 N라인의 스포티한 스타일링을 갖춘 코나 N라인은 물론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코나 N도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나 N의 경우 최고출력 276마력이 예상된다. 코나 SX2의 공식 출시는 내년 상반기가 유력하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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