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흥미로운 BMW 3시리즈의 사진이 올라온 가운데, 이 차가 3시리즈 페이스리프트의 프로토타입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BMW 신형 2시리즈 쿠페가 출시되기 1년여 전에 모습을 드러냈듯이, 이번 3시리즈도 같은 행태가 반복될 것이란 예상이다.
사진은 인스타그램 ‘Wilcoblok’에 처음 게시됐으며, BMW 블로그를 통해 알려졌다. 그러나 사진의 출처를 더 조사한 결과 지난 3일 베트남의 한 튜닝회사에서 고품질의 이미지를 업로드 한 사실이 발견됐다. 그들은 이 사진이 3시리즈 페이스리프트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을 보면 현재 모델에 적용된 컷아웃을 피해 새로운 헤드램프를 장착할 것임을 보여준다. 또한 부메랑 모양의 악센트와 벌집 모양의 메시 인서트가 특징인 대형 공기흡기구, 더욱 날렵해진 프런트 범퍼를 확인할 수 있다. 측면에는 변형된 범퍼에서 공기를 공급받는 수직 에어커튼이 존재한다.
이외에 차체 스트라이프와 탄소섬유 부품 등 M 퍼포먼스 부품이 장착된 것으로 보인다. 이 차가 정말 페이스리프트 3시리즈인지 아닌지는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이전 스파이샷을 보면 i4와 같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BMW 운영체제 8의 14.9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BMW는 3시리즈 페이스리프트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물고 있으며, 신차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출시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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