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비와 친환경 추세로 럭셔리 중고차 가격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물론 럭셔리 중고차는 잘못 구입했다가는 수리비와 각종 유지비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상황을 불러올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
그렇다면 중고로 구입할 만한 가치가 있는 럭셔리 자동차는 무엇이 있을까. 외신 ‘핫카’는 적은 돈으로 구입할 만한 럭셔리 중고차 9대를 꼽았다.
9. 벤틀리 콘티넨털 GT (2013)
비교적 적은 돈으로 더욱 고급스러운 자동차를 찾는다면 벤틀리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4만 달러(약 5217만 원)라는 합리적인 중고 가격대를 가진 2세대 콘티넨탈 GT가 있다. 4.0L 터보차지 V8 엔진으로 500마력을 내며, 4초의 제로백과 최고속도 310km/h를 자랑한다.
8. 렉서스 LS500 (2019)
2017년 렉서스는 LS 라인업에 외관 디자인과 인테리어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3.5L V6 엔진으로 416마력을 내는 LS500은 중고가 약 5만 9000달러(약 7694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7. 재규어 XJ 수퍼차지 (2015)
재규어 XJ 라인업은 판매량 저조와 시들한 인기로 생산 중단됐다. 그러나 인기가 없다는 것은 곧 중고 가격이 저렴해진다는 뜻이다. 스피드, 고급스러움을 가진 XJ 수퍼차지 차량을 중고차 시장에서 3만 2000달러(약 4173만 원)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6. 랜드로버 레인지 로버 (2017)
럭셔리 SUV의 최상급이라 할 수 있는 레인지로버는 고급 가죽과 첨단 테크놀로지를 자랑한다. 특히 3L 디젤 모델은 중고차 시장에서 4만 7000달러(약 6130만 원)부터 가격대가 시작된다.
5. 폭스바겐 파에톤 W12 (2005)
럭셔리한 인테리어와 444마력 6.0L W12 엔진을 자랑하는 폭스바겐 파에톤 W12는 신차로 구입하더라도 가격대를 뛰어넘는 훌륭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중고차 시장에서는 2만 4000달러(약 3130만 원)부터 가격대가 시작되며, 주행 기록에 따라 1만 달러(약 1304만 원) 이하의 저렴한 차량도 찾을 수 있다.
4. 링컨 콘티넨털 (2020)
신차 가격이 11만 6000달러(약 1억 5000만 원)에서 시작하는 링컨 콘티넨털은 최고의 가격 대비 만족감을 선사하는 럭셔리 차량 중 하나다. ‘저렴한 롤스로이스’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인 콘티넨탈은 V6 터보차지 엔진을 탑재한 럭셔리 차량으로 주행 기록이 낮은 중고차는 8만 달러(약 1억 원) 선의 가격대를 형성한다.
3. 아우디 S8 (2020)
아우디 S8은 세단의 모습을 한 럭셔리 리무진으로 퍼포먼스와 편안함을 모두 잡았다. 터보차지 V8 엔진으로 563마력을 내는 차량은 약 8만 달러(약 1억 원) 대에서 중고차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2. BMW 750i (2019)
4.4L 터보차지 V8 엔진으로 445마력을 내는 BMW 750i 중고차는 4만 5000달러(약 5870만 원)부터 가격대가 시작된다. 생산 일자에 따라 아직 보증 기간이 남아 있는 차량도 중고차 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어 수리비 걱정을 덜 수 있다.
1. 캐딜락 CT6 플래티넘 (2018)
335마력의 터보차지 퍼포먼스로 칭송받은 CT6 플래티넘은 3만 8000달러(약 4956만 원)라는 믿기지 않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신차 가격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저렴한 중고 가격으로 럭셔리한 원목과 가죽, 알루미늄 트림 마감재를 경험할 수 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