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포드 에비에이터 등 1만 4,217대 리콜

신한수 / 기사작성 : 2021-01-15 15: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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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혼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그룹,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5개 차종 1만 4,21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5일 밝혔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어코드 1만 1609대는 바디컨트롤모듈(BCM)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의 각종 경고등이 오작동하고, 후진 시 후방 카메라가 작동되지 않는 등 안전기준을 위반해 리콜됐다.

국토부는 우선 리콜을 진행하도록 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1월 18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티구안 2.0 TDI 2,307대는 브레이크 페달 연결부의 용접 불량으로 페달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 브레이크 조작을 제대로 할 수 없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월 15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스카니아코리아그룹에서 수입·판매한 스카니아 트랙터 등 2개 차종 218대는 보조 히터(무시동 히터) 연결 배선과 인접 부품과의 간섭으로 배선 피복이 벗겨지고, 이로 인해 합선 등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월 21일부터 스카니아코리아그룹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에비에이터 83대는 엔진의 동력을 뒷바퀴에 전달하는 구동축의 용접 불량으로 구동축이 파손 또는 변형이 되고, 이로 인해 뒷바퀴가 제대로 구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월 15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신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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