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5 싼타크루즈 가격 발표 “포드 매버릭과 경쟁될까?”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4-08-22 15: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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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차 싼타크루즈가 2025년형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여러 가지를 개선했다. 우선,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탑재를 비롯해, 외관 디자인 수정, 새로운 콕핏 디자인, 그리고 향상된 안전 기술 적용 등이 눈에 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뉴욕국제오토쇼에서 2025년형 싼타크루즈를 공개했다. 첫 모델들은 올가을 대리점에 도착할 예정이며, 시작 가격은 약 3,801만 원(28,500달러)부터로 160만 원(1,600달러) 인상됐다. 2024년형 모델은 현대차 웹사이트에서 여전히 약 3,584만 원(26,90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2025년형 모델의 변화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외관 디자인 개선은 물론 실내 공조 시스템 스위치 및 버튼 개선, 후방 센터 암레스트에 컵홀더가 추가됐다.

 

 

또한, 편의성 측면에서 OTA(Over-the-Air) 펌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원, USB C타입 포트 추가, 2.5리터 터보 리미티드 및 XRT 트림 레벨에 대한 새로운 견인 드라이브 모드가 추가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에 더해, 전 트림에 전방 주의 경고가 추가됐다. 

 

 

반면 경쟁차 포드 매버릭에 있는 하이브리드가 없는 점은 아쉽다. 또한, 매버릭의 가격은 약 3,504만 원(26,295달러)으로 싼타크루즈 보다 저렴하다.

 

 

올해 상반기 매버릭은 미국에서 77,113대가 팔렸으며, 이와 비교해 싼타크루즈는 17,945대 판매에 그쳤다. 여기서 4만 대는 하이브리드로 매버릭 하이브리드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하이브리드 트럭으로 자리 잡았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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