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도어 토요타 4러너 ‘서프 콘셉트’ 2024 세마 공개 앞두고 기대감 커져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4-10-31 14: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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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현재 소셜 미디어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TRD 서프 컨셉’을 통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모델은 1984년 처음 등장한 오리지널 4러너의 정신을 계승한 콘셉트카로, 두 개의 문과 분리 가능한 루프 디자인이 특징이다. TRD 서프 컨셉은 11월 열리는 2024 세마(SEMA) 쇼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1984년 등장한 1세대 토요타 4러너는 캠퍼 쉘이 장착된 픽업트럭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앞좌석은 고정된 루프가 덮고 있으나, 뒷좌석과 적재공간을 덮고 있는 후방 루프 부분은 분리할 수 있다. 일본 외 국가에서는 이 모델을 ‘토요타 하이럭스 서프’라고 불렀는데, 이 점에서 콘셉트 명칭이 유래한 것이다.

 

 

대형 SUV의 하드탑은 탈부착이 어렵고 번거롭지만, 개방감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매력적인 기능이다. 4러너와 하이럭스 서프는 앞좌석 승객에게 그늘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어 맑은 날 최적의 조화를 이루기도 했다.

 

 

흥미로운 점은, 4러너가 오랜 시간 동안 다섯 세대에 걸쳐 유지됐으며, 2010년 이후로는 새 디자인으로 변경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새로운 2025년형 4러너에서 탈부착 가능한 루프가 추가될 가능성은 적다. 그러나 제작에 관심이 있다면, 토요타의 세마 팀이 제공할 제작 노하우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콘셉트카 제작을 위해 팀은 기존 5세대 4러너의 구조를 일부 절단해 연구했다고 한다.

 

 

토요타는 4러너의 루프 개조에 그치지 않고, 세마 쇼를 위해 칼티(CALTY) 디자인팀이 제작한 오픈형 랜드크루저 ‘록스(ROX)’ 컨셉도 공개할 예정이다. 록스 컨셉은 2도어 4러너와 달리 복고적인 매력보다는 독특한 아이디어가 가미된 퍼레이드 차량의 느낌을 지니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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