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2' 돌아온다...황 감독 "박해수, 정호연과..." 농담까지

이현주 / 기사작성 : 2022-04-11 15: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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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넷플릭스서 공개 목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만든 황동혁 감독이 시즌 2에 주요 등장 인물인 이정재와 이병헌가 출연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만든 황동혁 감독이 시즌2에 주요 등장 인물인 이정재와 이병헌이 출연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황동혁 감독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데드라인 컨텐더즈 텔레비전'에 출연해 "성기훈(이정재 분)은 분명히 돌아온다. 프론트맨(이병헌 분) 또한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황 감독이 시즌2에 두 캐릭터가 등장한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감독은 그러면서 "'오징어 게임'과 같은 작품이 조금이나마 (언어에 대한) 문을 열었기를 희망한다. 미국 관객이 더빙없이 자막을 읽으며 관람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우리는 그 기회가 열리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황 감독은 강새벽(정호연 분)이 쌍둥이 자매로 돌아올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달 미국 PGA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외신기자들에게 "강새벽에게 쌍둥이가 있다는 설정이 어떤가"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상우(박해수 분)이 다시 등장할 수 있다고 말해 이들이 시즌2에 출연할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황 감독은 오징어게임 시즌2에 대해선, 2024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차기작 '킬링 올드 피플 클럽(Killing Old People Club)'을 준비 중이다. 

 

더드라이브 / 이현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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