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은 최근 수십 년간 가장 독창적인 자동차 중 하나다. 출시가 계속 미뤄지고는 있지만, 개발 소식이 지속해서 들려오며 출시가 다가오고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이달 중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이 2023년 중순에 생산에 돌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출고 역시 내년 상반기에는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가격 인상 소식에 소비자들은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공급망 문제 때문에 사이버트럭이 원래 계획보다 더 비싸질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거의 완성된 모양의 사이버트럭 프로토타입이 도로에서 포착됐다. 사진만 봐서는 실제 주행을 위해 준비 중인지, 아니면 운송을 위해 트럭에 실린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프로토타입의 후드와 측면에 다양한 장치가 장착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테스트 단계 카메라와 센서의 모습이 흥미롭다. 커다란 와이퍼도 눈에 띈다.
소비자들은 테슬라 엔지니어들이 대량 생산에 돌입하기 전에 와이퍼의 촌스러운 디자인을 해결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와이퍼 대신 부착이 예상되는 후드의 레이저 장치에 대해서 네티즌들은 “기괴한 눈 같다”라며 놀리고 있다.
마찬가지로 거대한 백미러와 그 옆은 카메라로 보이는 장치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휠은 다소 평범한 모습이다.
네티즌들은 프로토타입 단계의 사이버트럭에서 보이는 몇 가지 ‘못생긴’ 부분들이 실제 모델에서 모두 사라지고, 이전에 정식으로 공개됐던 모양과 비슷하게 출시되기를 바라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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