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나양 가족, 실종 일주일전 수차례 완도 드나들어

전정호 / 기사작성 : 2022-06-28 1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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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조유나양 일가족 실종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지속되는 가운데 완도에 머무는 동안 다른 지역으로도 수차례 이동했다는 내용이 확인됐다. 지난 27일 MBC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완도군은 조유나 양의 가족이 처음 완도에 들어온 지난달 23일부터 실종된 지난달 30일까지 모두 3차례 해남과 강진 방면으로 차량이 나갔다 들어온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이 어떤 목적으로 어디를 갔다 왔는지는 아직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28일 체취증거견(수색견) 6마리를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주변과 명사십리 펜션 인근에 투입했다.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두고 인근 야산 등을 수색하는 것이다. 또한 장보고대교 건너편에 위치한 고금면 일대에 대해서도 수색 작업을 하는 등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육지 수색에 기동대 170여명을 투입했고, 주변 지리를 잘 아는 방범대원과 마을 주민 등 30여명은 해안가와 마을, 외진 이면도로 등을 수색하며 조양 가족과 차량의 흔적을 찾는다. 해상 수색도 어이지고 있다. 해경은 수중 탐지 장비(소나)가 장착된 경비정 2척을 포함해 경비정 5척을 동원해 해상 수색을 벌이고 있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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