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양산 단계에 진입하면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목격된 사이버트럭은 후미등으로 후면 전체를 가로지르는 조명 바가 적용된 모습이며,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이미지 또한 최초로 공개됐다. 지난 3월 1일 테슬라 인베스터데이 행사에서는 후륜 조향 장치를 갖춘 사이버트럭 실물이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잦은 개선과 수정 작업을 거친 사이버트럭은 토노 커버와 파워 테일게이트, 통풍 시트까지 다양한 모습을 미리 보여줬다. 그러나 이전 사이버트럭에서 볼 수 있었던 후미등 조명 바는 최근 프로토타입이나 프리 프로덕션 차량에서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움을 불러왔다. 일론 머스크는 후미등 조명 바가 프로덕션 차량에 적용될 것이라 약속했으며, 마침내 후미등 조명 바를 장착한 사이버트럭이 포착된 것이다.
해당 사이버트럭은 신호등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고, 마침 테슬라 모델 Y 앞에 서 있어서 크기를 완벽하게 비교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원근법을 감안하더라도 사이버트럭은 모델 Y에 비해 모든 면에서 월등히 커 보였다. 조명 바보다 더 흥미로운 것은 인포테인먼트 사용자 인터페이스였는데, 다른 테슬라 차량의 인터페이스와는 다른 모습이다. 특히 사이버트럭에 어울리는 글꼴로 속도계 글꼴을 설정할 수 있다. 화면에는 빨간색으로 ‘공장 모드’라는 단어가 명시돼 있어 이것이 생산 소프트웨어 버전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한편 기가텍사스에서는 사이버트럭 생산 준비가 한창이다. 스파이샷 사진작가들은 드론 영상을 통해 사이버트럭 프레임이 세미 트레일러에 적재된 모습을 포착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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