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5 페이스리프트(F/L) 모델이 국내 지하 주차장에서 포착됐다.
유튜브 ‘뻥태기TV’는 최근 국내의 한 주차장에서 촬영한 K5 F/L 모델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K5 F/L은 두꺼운 위장막으로 철저히 가린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워진 디자인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어 대대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K5는 전체적으로 재설계된 파시아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헤드램프는 기존보다 얇아지며 뒤쪽 끝이 살짝 올라갈 것으로 추측된다. 그릴 역시 조금 더 입체적으로 바뀌고 범퍼 하단부는 마치 기아 니로처럼 둥글게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층 화려해진 알로이 휠을 적용하고, 전륜 브레이크 디스크에는 ‘GT’라고 쓰인 글씨가 보인다. 측면의 A, B, C필러를 포함한 상단부는 큰 변화가 눈에 띄지 않는다.
후면부는 길게 연결된 일자형 테일램프의 끝이 아래로 떨어지는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전기 SUV EV9을 시작으로 최근 출시하는 신차에 이와 유사한 형태의 테일램프 디자인을 채택하는 분위기다. 뒷범퍼 역시 기존보다 조금 더 각이 지고 역동적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인테리어는 모두 천으로 가려져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K5의 실내가 대대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항간에는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합쳐진 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외에 기어 노브는 다이얼식으로 바뀌고, 지문인식시스템을 탑재할 전망이다.
뻥태기TV는 “K5 페이스리프트의 디자인이 역대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4월 출시되는 쏘나타 페이스리프트를 능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5 페이스리프트의 출시는 10월로 예상되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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