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플랫폼을 적용하는 현대차 2세대 코나 풀체인지가 국내 도로에서 포착됐다.
이전 2세대 코나 스파이샷이 주행 중이 아닌 운반차에 실린 채 원거리에서 포착돼 아쉬움을 남겼다면, 이번엔 실제 주행 중인 모습이 스파이샷에 고스란히 담겼다.
종합 콘텐츠 인터넷 카페 '걸어서 옼탑방까지'에는 최근 2세대 코나 스파이샷이 대거 올라왔다. 아기자기한 시골 동네를 지나치는 코나의 모습이다.
이번에 촬영된 코나는 화성시장 명의의 임시 번호판을 달고 있다. 경기도 화성에는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가 있다.
스파이샷은 코나의 전면과 측면, 후면부를 상세히 촬영했다. 특히 정면 사진을 보면 번호판 상단에 위장막을 뗄 수 있는 찍찍이가 확인된다. 이곳을 통해서 충전할 수 있도록 별도로 위장막을 붙여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스파이샷에서 또 하나 새로운 것은 2세대 코나의 실내를 촬영했다는 점이다. 망원렌즈로 당겨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코나 실내 사진은 센터패시아와 대시보드를 정확히 포착했다.
물론 코나는 실내 대시보드 상단에도 위장 덮개를 덮어서 자세한 변화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실내 스파이샷에서 한 가지 추가로 확인되는 사안은 A필러에 위치한 스피커다. 운전석 우측 A필러 중단에 스피커로 추정되는 구멍이 보인다. 마세라티 르반떼나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 등이 적용하는 방식이다.
또한 센터패시아를 보면 듀얼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오닉 5에서 선보였던 디스플레이와 유사한 구성이다.
2세대 코나는 1.6 , 2.0, 1.6 하이브리드, 전기차, 2.0 등 5종의 구성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코나는 이르면 2023년 1월 가솔린 버전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고성능 코나N은 3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별도로 공개할 수 있다는 예상도 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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