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엘리자벳' 캐스팅 의혹에 대해 강경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사진=옥주현 인스타그램 |
옥주현은 15일 인스타그램에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라며 "수백억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모든 권한은 그 주인의 몫이니 해도 제작사에서 하시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옥주현은 "전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한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며 "사실 관계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 한다"고 적었다. 이에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옥주현은 "해당 업무를 맡고 계신 쪽에서 이틀 간 캡처 수집해 놓았다"며 "다양한 글들의 소유주 분들 서둘러 지우고 명의 바꾸는 수고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지난 14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극장 그림까지 포함됐다. 뮤지컬 팬들은 김호영이 옥주현을 저격한 것 아니냐며 추측하고 있다.
김호영은 논란이 확산하자 글을 삭제했다. 이 같은 논란은 옥주현의 절친인 이지혜가 캐스팅되면서 김호영이 불만을 제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옥주현은 오는 8월 2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엘리자벳'에 출연한다. 김소현은 두 번이나 주연인 엘지자벳 역을 맡았으나 이번 캐스팅에는 제외되면서 온라인에서 팬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