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1분기 영업이익 115억…전년比 0.8%↑

신한수 / 기사작성 : 2021-04-30 16: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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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가 올해 1분기 실적이 연결 기준으로 3566억원의 매출과 115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8% 증가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달 1일부터 합병법인으로 출발해 이번 1분기 실적에는 현대오토에버의 기존 사업영역인 IT서비스만 포함됐다. 피합병법인인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트론의 사업내용과 재무제표는 2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사업별 실적은 시스템 통합(SI)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1568억원, IT 아웃소싱(ITO) 사업 매출은 9.6% 증가한 199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코로나19 상황이 이번 1분기 전체에 영향을 미쳤지만, 매출 성장 요인으로는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서비스, 광주 글로벌 모터스 IT 통합서비스 구축, 인도네시아 스마트 팩토리 구축, 완성차 글로벌 e커머스 표준 플랫폼 구축 등 디지털 전환 기반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에 따른 결과라고 전했다.

통합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환경 통합, 차량 엣지 컴퓨팅-클라우드 서비스, 제조혁신 서비스 등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및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시스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이 고성능·지능화되면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 및 학습을 위해 카클라우드 서비스와 차량의 보안 및 안전을 위한 엣지 컴퓨팅 서비스를 구현하는 아키텍처 및 인프라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차량 표준 SW 플랫폼을 완성차의 도메인 확대 적용을 빠르게 전개해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의 효율성과 품질 검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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