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첫 번째 전기차 스펙터의 실내가 최초로 포착됐다.
기존 스파이샷과 공식 사진들에서는 해당 차량의 겉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외신 ‘카엑스퍼트’ 등이 처음으로 실내를 촬영해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다른 브랜드들이 전기차를 출시하며 실내 디자인에 과감한 변화를 주는 것과 달리 롤스로이스는 전기차 스펙터 모델도 전통적인 디자인을 고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높고 넓은 대시보드와 통풍구, 각종 버튼 등은 롤스로이스 팬텀과 많이 닮았다. 스티어링 휠도 비슷한데 스포크가 9시와 3시 방향에 가깝게 설계돼 조금 더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완전히 디지털화된 계기판은 스펙터의 내부 인테리어에서 롤스로이스의 전통을 따르지 않는 몇 안 되는 특징 중 하나다.
스펙터는 현재 롤스로이스 모든 모델의 기반이 되는 아키텍처로 제작될 예정이다. 롤스로이스 차량 중 가장 공기역학적인 모델인 스펙터는 주행거리나 파워 등의 퍼포먼스 스펙에 대해서 아직 공개된 바가 없다. 스펙터는 2023년 말 출시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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