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야구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가 호평을 받은 가운데 장시원 PD의 기획의도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JTBC 이적 후 첫 예능인 '최강야구' 기획의도에 대해 "프로야구팀 롯데자이언트의 우승을 30년간 보지 못했다"면서 "지지 않는 최강의 야구팀을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팀 멤버 선발은 바로 투입이 가능한 전력 위주로 구성했다. 프로 야구 레전드 선수들 중 실제로 퍼포먼스를 보여 줄 수 있는 선수들과 갓 은퇴해 아직 몸이 식지 않은 프로 야구 선수들을 주축으로 팀을 꾸렸다. 특히 제작진의 승리 열망은 프로팀 못지 않다. 성적에 따라 선수 영입과 방출이 있을 것이라는 엄포와 함께 총 30경기 중 10패를 하면 즉시 팀을 해제한다고 했다. 이에 영입 라인업(출연진) 또한 한국프로야구의 레전드를 한자리에 모았을 정도로 대단하다. 팀 이름도 '최강 몬스터즈' 이다. 감독은 홈런왕 라이온킹 '이승엽'이다. 출연하는 프로 출신 선수로는 ▲야수 박용택, 이택근, 정성훈, 정근우, 서동욱, 정의윤, 이홍구 ▲투수 심수창, 송승준, 장원삼, 유희관 등이 있으며, 독립구단·대학팀 선수로는 ▲한경빈, 윤준호, 류현인이 있다. 선수라인업으로 보면 대부분 국가대표급으로 프로야구에서도 손에 꼽히는 레전드로 구성돼 있어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 6일 첫 방송에서는 야구 명문 고교 덕수고등학교 야구부와의 경기가 진행됐다. 시청률은 2.6%로 좋은 출발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거보는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레전드들 티비로 볼 수 있어 반가웠다' '은퇴했어도 프로야구 최정상급인데 고교는 이기지 않겠느냐' '빨리 다음 화 보고싶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장시원 PD는 앞서 '도시어부, '강철부대'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제작한 바 있다. JTBC 최강야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영된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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