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Z4 F/L 최초 포착…초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 기대

정가현 / 기사작성 : 2022-07-15 16: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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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Z4의 페이스리프트 프로토타입이 최초로 포착됐다.

2인승 로드스터인 BMW Z4 (코드명 G29)는 2018년 3세대 출시 후 이번에 처음으로 페이스리프트를 거친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디자인보다는 기술 개선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1세대 Z4의 디자인 요소를 상당 부분 이어받은 모습이다. 위장막 속 드러난 범퍼 라인은 현행 모델과 거의 동일한 가운데 공기흡입구 형태가 미묘하게 달라졌다. 이 밖에 위장막에 가려 드러나지 않은 그릴이나 LED 헤드램프 디자인이 변화할 가능성도 있다.

후면부도 큰 변화를 찾아보기 어렵다. 디퓨저 트림과 듀얼 테일파이프 모두 현행 모델을 이어받았다.  

 


페이스리프트는 실내에서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최근 BMW 라인업 전반에 도입되고 있는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14.9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을 장착할 가능성이 높다. 

파워트레인은 현행 모델 구성을 이어받는 게 유력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6단 수동변속기 옵션이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로드스터의 판매 부진이 지속되는 만큼 BMW Z4는 이번 페이스리프트 및 향후 한차례 풀체인지를 거친 후 단종 혹은 전동화 순서를 밟게 될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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